지역 대형소매점 소비활동 9.3% 하락
지역 대형소매점 소비활동 9.3% 하락
  • 정인준
  • 승인 2019.09.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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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방통계청 산업활동 동향… 광공업 생산 11.3% 증가
울산지역 경제상황이 전형적인 경기침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공업 생산 출하가 늘었지만 소비가 줄어 재고가 쌓이는 모습이다.

1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울산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소비활동이 9.3% 하락했다. 반면 광공업 생산(11.3%), 출하(2.8%), 재고(28.7%), 투자(45%)는 상승했다.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늘었지만 소비위축으로 재고가 쌓이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구조는 2016년 이후 고착화 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경기침체기는 소비자가 지갑을 닫는다. 울산지역 7월 대형소매점(백화점, 마트) 소비자 활동 지수는 79.1을 나타냈다. 지수가 80 이하로 떨러진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됐다. 지수는 대형마트보다 백화점이 더 낮다.

소비자가 지갑을 여는 모습을 보여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을 수 있다.

소비자가 소비활동을 하지 않으면 기업이 제품을 생산해도 팔리지 않기 때문에 재고가 쌓인다. 이러한 구조는 전형적인 경기침체에 해당된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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