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산업평화상·산업문화상 발표
울산상의, 산업평화상·산업문화상 발표
  • 김지은
  • 승인 2019.08.29 2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부산 중소기업 58%, 판매부진에 추석 자금 사정 “곤란”
울산상공회의소가 SK어드밴스드, 동서석유화학을 ‘산업평화상’으로, LS니꼬동제련, BNK경남은행을 ‘산업문화상’으로 선정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제31회 울산산업문화축제의 하나로 시행한 산업평화상과 산업문화상의 선정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역 내 동반자적 노사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한 ‘산업평화상’에는 SK어드밴스드㈜와 동서석유화학㈜가 선정됐다.

SK어드밴스드㈜는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노사협력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빠르게 정착돼 안정적인 노사협력관계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동서석유화학㈜는 설립 후 50년 간 분규가 한 건도 없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한 점과 노사공동선언문을 통해 기업발전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지역의 사회공헌 활성화를 통해 울산만의 산업문화 우수사례 전파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산업문화상’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노사의 역할이 돋보였던 LS니꼬동제련㈜와 BNK경남은행이 선정됐다.

LS니꼬동제련㈜는 소외계층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기업문화에 대한 긍정적 마인드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점이, BNK경남은행은 복지 외에도 문화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지원으로 산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산업평화상과 산업문화상에 대한 시상은 다음달 27일 오후 2시,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에서 시행되며, 수상 기업들에게는 상패와 2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된다. 또한 발굴된 우수사례는 영상으로 제작돼 개막식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울산·부산지역 중소기업 열 곳 가운데 여섯 곳이 올해 추석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2019년 추석 자금 수요 조사’ 결과 응답 업체의 58%가 자금 사정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에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응답(41.1%)한 것과 비교하면 16.9%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 자금 사정이 매우 원활하다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원활하다는 기업이 11.0%, 보통이라고 답한 기업이 31.0%로 나타났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판매 부진이 56.1%로 가장 많았고 인건비 상승 52.6%, 판매대금 회수 지연 24.6% 등 순으로 조사됐다.

업체들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결제 연기(47.6%), 납품 대금 조기 회수(31. 0%), 어음할인(21.4%) 등 계획을 세웠으나 대책이 없다는 응답도 40.5%에 달해 자금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소기업의 50.6%는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휴무일은 약 3.9일로 조사됐다. 김지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