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대폭 확대
울주군,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대폭 확대
  • 성봉석
  • 승인 2019.08.29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과 300건 무료검사 추가해 총 520건 실시
울산시 울주군이 내년부터 울주군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를 대폭 확대한다.

울주군은 내년부터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300건을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기로 지난 26일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금까지 농촌진흥청 인증기관인 아이센(주)에서 매년 5천900만원을 들여 220건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내년부터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로컬푸드 300건에 대해 무료로 추가검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해 8천100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얻는 한편, 검사 건수 역시 총 520건으로 확대한다.

로컬푸드 안전성검사는 생산단계(재배농지) 또는 유통단계(판매점)의 농산물을 무작위 추출해 잔류농약 320개 성분과 중금속(카드뮴, 납) 2개 성분 여부를 조사하며, 한 건당 27만원의 검사 비용이 소요된다.

뿐만 아니라 군은 지난 13일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농협 6개소와 협의회를 거쳐 로컬푸드 안전성검사 위반 시 처분 기준도 일원화했다.

생산단계에서 1회 위반 시 로컬푸드 직매장에 2개월 출하정지, 2회 위반 시 4개월, 3회 위반 시 영구 퇴출한다. 또 유통단계에서 1회 위반 시 과태료 40만 원에 6개월 출하정지, 2회 위반 시 과태료 60만원에 1년 출하정지, 3회 위반 시 과태료 80만원에 영구 퇴출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시민 밥상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한다.

울주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범서농협, 울산원협, 삼남농협, 서생농협 4개소에서 올해 온양농협, 온산농협이 추가돼 총 6개소가 운영 중이다.

성봉석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