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 책 향기에 물든다
9월 ‘독서의 달’… 책 향기에 물든다
  • 김보은
  • 승인 2019.08.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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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서관 문화행사로 다채
울산, 자연·환경 주제 프로그램 운영
북구 구립 7곳 주제별 맞춤 프로그램
동부, 밤도깨비 가족 위한 프로그램
약숫골, 올해의 책 연계 공연·북토크
다음달 한 달간 ‘독서의 달’을 맞아 울산 지역 도서관에서 각종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사진은 울산도서관 전경.
다음달 한 달간 ‘독서의 달’을 맞아 울산 지역 도서관에서 각종 문화행사들이 펼쳐진다. 사진은 울산도서관 전경.

 

9월은 ‘독서의 달’이다. 독서문화진흥법 시행령 제11조에 근거해 9월 한 달간은 전국적으로 독서진흥 사업이 전개된다. 다음달 독서의 달을 맞아 울산 지역 도서관에서 펼쳐질 각종 문화행사들을 살펴본다.

울산도서관은 다음달 3일부터 29일까지 ‘도서관에서 읽고 보는 자연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부로 나눠 매주 선보이는 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상영, 작가와의 만남, 인형극, 공연, 체험활동 등 다채롭다.

1부 ‘나무들의 쉼터, 숲’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다. 숲과 나무, 정원과 관련된 토크쇼,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숲의 소중함과 정원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지는 2부 ‘고래들의 푸른 꿈, 바다’에선 해양 오염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공연 등을 통해 바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3부 ‘모두가 숨 쉬는 곳, 하늘’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세먼지로 뒤덮인 대기 속에서 모두가 숨 쉴 수 있는 깨끗한 하늘을 만들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간은 다음달 25일부터 29일까지.

참가 신청은 다음달 23일까지 울산도서관 홈페이지(library.ulsan.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로비 및 야외 공연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나 영화 상영의 경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입장한다.

북구 구립도서관 7곳에선 도서관별 주제에 맞춰 총 79개의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도서관별 주제는 △중앙도서관 ‘도서관의 가을 소풍’ △매곡도서관 ‘도서관, 미술과 만나다’ △기적의도서관 ‘9월의 기적’ △농소1동도서관 ‘삶을 북(Book)돋는 재생(再生)’ △농소3동도서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 △염포양정도서관 ‘도서관에서 상상을 외치다’ △명촌어린이도서관 ‘도서관 여행자를 위한 예술 안내서’다. 한달간 이들 도서관에서는 저자와의 만남, 공연, 전시, 북구의 책 독후활동 등이 개최된다.

동부도서관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1층 로비에서 ‘책과 사진으로 보는 울산 동구 향토자료전’, 같은 기간 어린이실에서 ‘공존’ 관련 어린이 도서를 소개하는 ‘어린이를 위한 인성도서 전시’가 열린다.

도서관에 놀러온 밤도깨비 가족을 위한 ‘밤도깨비 가족의 도서관 나들이’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20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어린이자료실과 야외에서 진행된다. 초등 5~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 체험과 독서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중구 약숫골도서관에선 ‘독독독 책이 노크하네요’를 주제로 한 올해의 책 관련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부문 선정도서인 ‘한밤중 달빛 식당’과 연계한 샌드아트 공연, 힐링푸드 만들기와 성인 부문 선정도서 ‘당신이 옳다’를 주제로 한 힐링 북토크 ‘책 한 잔 어때?’ 등이 마련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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