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이 다음달 27일부터 이틀간 회관 야외광장에서 실시되는 신나는 아트 클래스 ‘골라 골라 예술상점 Ⅱ’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6월에 조기예약 마감과 높은 참여율 등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한층 성장한 ‘골라 골라 예술상점 Ⅱ’를 진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예술과 경제의 통합된 내용을 체험 중심으로 풀어내어 돈과 물건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닌 예술가들과 생각을 교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상점에서 생각을 통해 건네받은 스마일 티켓은 각양각색의 재료와 물건들로 교환해 창작존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질문에 따라 연상되는 생각을 적는 전시존, 예술가와 함께하는 선과 색의 놀이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포토존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일상 속 주변 사물들이 예술이 되고 친구가 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유치원, 가족 단위로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선착순 72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ahrami026@korea.kr)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야외광장에서 무엇이든 예술이 되는 경험을 통해 문화예술을 쉽고 친숙하게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시민과 함께하는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