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중심은 소프트파워”
“4차 산업혁명 중심은 소프트파워”
  • 김지은
  • 승인 2019.08.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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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산업대학원, 윤종록 前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초청강연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은 지난 27일 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 테크노CEO 8기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은 지난 27일 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 테크노CEO 8기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은 지난 27일 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 테크노CEO 8기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록 가천대 석좌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전 KT 수석부사장)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윤종록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 소프트파워가 강한 기업’을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피터 틸(Peter Thiel)의 저서 ‘Zero to One’을 인용하면서 “앞으로의 경제는 0을 1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0은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 ‘상상력’이며 1이란 역시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혁신’이다”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은 소프트파워이며, 우리나라는 ICT기술과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아이디어에 기반한 신서비스 분야의 신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속도를 높이는 소프트파워는 창의적 교육, 개방형 혁신, 융합적 사고와 문화, 위험 감수 금융, 규제 완화, 기업가 정신 등으로 복제가 아닌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조업 중심의 울산에 대해서는 “한국경제의 뒷받침이었던 제조업도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다. 역동성을 잃어가는 제조업도 ICT라는 비타민 처방으로 새싹이 돋아나게 해야 한다. 모든 산업은 정보기술을 통해 효율성 제고와 질적 도약이 가능하다. 단순한 제품도 서비스 형태로 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울산대 산업대학원 테크노CEO 8기 과정은 대기업 공장장 및 임원, 중소기업 CEO, 서비스업 및 전문직(의사, 변호사 등), 공공기관 등 총 78명이 5개월간 수강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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