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내달 9일까지 183회 임시회
울산 북구의회, 내달 9일까지 183회 임시회
  • 김원경
  • 승인 2019.08.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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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안 166억9천여만원 심사
울산시 북구는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166억9천667만원을 편성해 26일 열린 제183회 북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국가 추경사업인 미세먼지 대응, 일자리 예산 등을 반영하고 시급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뒀다.

이동권 구청장은 제2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특별교부세, 국시비보조금 등 대규모 이전재원을 확보해 추경 예산안을 편성할 수 있었다”며 특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호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신천효성해링턴 일원 도로개설, 달천공원 조성,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으로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북구의회 임시회에서는 이주언 의장을 비롯한 북구의회 의원 8명 전원이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표 발의자로 나선 임채오 운영위원장은 결의안 낭독을 통해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 제재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원칙에 반하며 양국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기업의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및 일본 정부의 과거사 사과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 및 백색국가 지정 취소 조치 즉각 철회를 촉구, 양국 우호 관계를 훼손하고 우리나라 경제를 농단하려는 아베 정부의 만행을 규탄한다면서 ‘노노재팬운동’을 지지하고 동참하겠다고 결의했다.

북구의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는 임시회에서 집행기관이 제출한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과 집행기관 및 의원들이 제출, 발의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한다.

이주언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사업의 우선순위,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북구를 보다 풍요롭게 가꿀 예산이 편성되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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