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방파제로 車 추락 운전자 숨져
기장 방파제로 車 추락 운전자 숨져
  • 성봉석
  • 승인 2019.08.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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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보트 기관고장으로 표류도
부산시 기장군 앞바다에서 25일과 26일 이틀간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26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7분께 기장군 장안읍 고리 남방 482m 해상에서 A(53)씨가 몰던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A씨를 구조하고, 레저보트를 예인했다. A씨의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10시 27분께는 부산시 기장군 동백방파제에서 B(50)씨가 몰던 아우디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했다.

근처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바다에 입수해 차량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B씨를 구조했다.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크레인을 동원해 차량을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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