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프로축구 울산현대 이동경 첫 태극마크
‘다재다능’ 프로축구 울산현대 이동경 첫 태극마크
  • 강은정
  • 승인 2019.08.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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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포워드·공격형 미드필더 소화… 벤투 감독 스타일 맞춤 선수 분석

프로축구 울산현대 이동경(22)이 첫 태극마크를 단다.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9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대표팀 소집 명단에 울산현대 이동경을 포함했다.

이동경은 올해 울산현대에서 미드필더진 사이를 파고들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세밀한 돌파와 강력한 슈팅이 장기인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동경은 기량이 많이 올라와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고, 윙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갈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 벤투 감독의 스타일과 잘 맞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이강인 역시 지난 국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기회는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쟁쟁한 선배들이 버티고 있어 그 틈새를 노려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지는 9월 경기장에서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월드컵 국가대표는 다음달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에 이어 같은 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진행되는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 경기에 참여한다. 이동경은 “축구를 시작할때부터 꿈꿔온 목표(국가대표)를 이뤄서 기쁘다”라며 “기존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패스와 콤비 플레이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동경은 현대중학교, 현대고등학교, 홍익대학교를 거쳐 지난해 울산현대에 입단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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