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 전하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3일 명덕호수공원 열린 광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바드래 수변음악회’를 열었다.
올해 처음 개최한 바드래 수변음악회는 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는 명덕호수공원에서 주민들이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라벌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를 비롯해 전하초등학교 중창단과 우클렐레 공연, 엄마와 딸의 바이올린 연주,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농악, 통기타 공연, 한국무용 등 1시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아울러 주민들이 직접 떡과 간식을 준비해 즐거움을 더했으며,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관객들이 모여 주민들의 공연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전하1동 박부성 동장은 “예산 편성 없이 지역주민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음악회가 준비됐다. 알차게 꾸며 주민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반응이 좋아 오는 10월 마지막 날 또 음악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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