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목숨 바친 이들 잊지 말아야”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이들 잊지 말아야”
  • 정재환 기자
  • 승인 2019.08.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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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국회서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재조명 토론회 주최
이상헌 의원이 주최한 ‘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상헌 의원이 주최한 ‘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상헌(더불어민주당·울산 북구) 국회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평소 울산의 역사·문화 보존과 확산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이번 토론회 행사도 단독 주최로 진행하며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이 의원은 개회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다”면서 “국가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잊는 것은 국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잃어버리는 것과도 같다”고 밝혔다.

이어 “3·1운동 100주년이자 광복 74주년을 맞이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토론회는 우리 국민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면서 “토론회를 통해 독립운동의 기틀을 마련한 박상진 의사 업적을 재평가해 역사에 길이 남아야 할 위인으로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주백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은 이에 대해 “1910년과 1920년대의 독립운동은 성격이 달라 제대로 판단하기에는 시대적 배경과 개인 특징 등 고려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신 소장은 이어 “여러 준비 과정을 통해 박상진 의사 공적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라며 “토론회를 개최한 이 의원도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없었던 박상진 의사 공적에 대한 재평가가 토론회에서 새로운 논의의 촉매제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하셨을 것”이라면서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행사 주최자인 이 의원을 비롯해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강길부 국회의원, 이종걸 국회의원,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송철호 울산시장, 심완구 울산 초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고헌 박상진 의사의 증손자 박중훈 씨와 울산 각 지자체와 시민단체 관계자 시민들이 함께 했다.

토론회에는 신주백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좌장, 이성우 충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발제, 박민영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이현주 국가보훈처 공훈발굴과 학예연구관·권경률 역사 칼럼니스트가 토론자로 나섰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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