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천단지 공장장協 “울산 안전 지키는 파수꾼 되자”
울산 여천단지 공장장協 “울산 안전 지키는 파수꾼 되자”
  • 정인준
  • 승인 2019.08.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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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사 대표, 안전세미나서 석유화학산업 고도화·지하배관 안전관리 강화 ‘의기투합’
지난 23일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소속 공장장 30여명이 함께한 화학네트워크포럼 안전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소속 공장장 30여명이 함께한 화학네트워크포럼 안전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화학네트워크포럼(대표 박종훈)은 지난 23일 경주 캔싱턴리조트 회의실에서 ‘2019년도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안전세미나에는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소속 공장장 30여명이 참석해 ‘울산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및 지하배관 안전진단 착수 보고’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박종민 회장(울산알루미늄 부사장)은 “울산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그나마 석유화학산업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여천단지 공장장들 각자가 솔선수범해 ‘울산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는 각오로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동구 박사는 ‘울산 미래화학산업 발전로드맵(Post-RUPI) 사업 진행상황’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현재 울산 석유화학산업이 처해있는 위기 요인부터 정확히 파악한 후, 글로벌 환경변화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수시로 기획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현재 통합 파이프랙 구축사업은 기본설계비 5억6천만원을 국비로 확보했고 지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단지 사장단 회의에서 금호석유화학 문동준 사장(석유화학협회 회장) 등 12개사 사장은 모두 적극 협력할 뜻을 밝히면서 향후 더욱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물공장 사업도 산단의 각 공장들이 수처리 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수질 안정성 결여, 유지관리비 및 수선비 증가 등 원가상승이 가속화돼 대외적인 제품 원가경쟁력이 떨어짐에 따라 2021년 말부터 안정적인 맞춤형 공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울산시 및 수자원공사, SPC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어 내년 초중반에는 착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여천단지공장장협의회 박종민 회장, SK종합화학 임성배 전무, 롯데정밀화학 이상구 공장장, KCC 권오원 공장장, 미원화학 홍종곤 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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