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넘치는 연희공연 ‘명불허전 가·무·악’
박진감 넘치는 연희공연 ‘명불허전 가·무·악’
  • 김보은
  • 승인 2019.08.22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드름 연희단, 24일 중구 문화의 전당 함월홀
내드름 연희단의 기획공연 '2019 명불허전 가·무·악'이 24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 함월홀에서 펼쳐진다.
내드름 연희단의 기획공연 '2019 명불허전 가·무·악'이 24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 함월홀에서 펼쳐진다.

 

울산의 공연단체 ‘내드름 연희단’이 24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 함월홀에서 기획공연 ‘2019 명불허전 가·무·악’을 선보인다.

내드름 연희단은 올해 중구 문화의 전당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최고의 명인명무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진호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전수교육조교 △김정희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전수교육조교 △ 조상용 영남성주지신풀이 명인(메나리토리 축원사설의 마지막 계승자) △김태훈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 예능보유자가 참여한다. 국악연주단 민들레도 객원 출연한다.

공연은 내드름 연희단의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대고와 모듬북 합주 ‘북의 대합주’로 시작한다. 이후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반주에 맞춰 이진호가 처용독무를 춘다. 또 내드름 연희단은 김정희와 ‘무악시나위’, 조상용과 ‘영남 성주지신풀이’, 김태훈과 ‘상쇠놀음’을 보여줘 관객들의 신명을 자아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힘차고 경쾌한 경상도 농악을 내드름 연희단의 감각으로 재구성한 판굿 ‘내들놀이’가 장식한다.

김구대 내드름 연희단 대표는 “전통의 깊은 숨결, 농익은 멋과 맛을 담았다”며 “당대 최고의 명인명무가 펼치는 감동과 신명의 공연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원.

김보은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