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화학硏 기술협력, 5년간 투자 61억·매출 91억
울산시·화학硏 기술협력, 5년간 투자 61억·매출 91억
  • 정인준
  • 승인 2019.08.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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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곳 지원 300억 매출 추가 기대… “중소·중견기업 사업화 지원 지속”
울산시는 ‘울산시-한국화학연구원 기술협력사업’에 참여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 15개 기업의 연구성과 활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정밀화학 기술의 국산화 및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화학연 기술협력사업은 공동 재원부담으로 지역 중소화학기업의 유망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울산시-화연 기술협력사업’의 성과를 종합하면 최근 5년간 사업 참여기업이 사업화를 위해 추가 투자한 실적은 61억원이고, 사업화 관련 매출은 91억원이다.

연구수행 종료 이후 대기업과 납품 협의 중인 사업과 사업화에 성공한 사업의 예상치를 고려할 경우 향후 3년간 약 300억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다.

울산시-한국화학연구원 기술협력사업은 사업화 외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R&D 저변 확대와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과제 수행기업의 연구개발 인력도 증가추세다. 최근 5년간 과제를 수행한 중소기업의 연구인력은 총 330명에서 398명으로 늘어나 중소기업의 취약한 연구 인력풀을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과제수행 및 후속연구 과정에서 논문 10건을 발표하고 특허 25건을 출원(등록 18건, 출원 중 7건)함으로써 수행기업의 잠재적 기술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 화학기업의 핵심기술 국산화와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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