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署, 지역 첫 ‘공동주택 프리패스’ 운영
울주署, 지역 첫 ‘공동주택 프리패스’ 운영
  • 성봉석
  • 승인 2019.08.21 23:0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번호 등록·출입카드 확보로 출동시간 최소화
울산울주경찰서는 지난 15일 범서파출소에서 범서지역 공동주택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 최초로 ‘공동주택 프리패스’ 제도를 운영한다.
울산울주경찰서는 지난 15일 범서파출소에서 범서지역 공동주택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울산 최초로 ‘공동주택 프리패스’ 제도를 운영한다.

 

“순찰 또는 출동 차량이 공동주택단지 출입구를 빠르게 통과하면 주민 안전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울산울주경찰서가 울산 최초로 신고 접수 후 신속 출동을 위한 ‘공동주택 프리패스’ 제도를 운영한다.

‘공동주택 프리패스’ 제도는 아파트 입구 차량용 차단기에 경찰 순찰차량 번호를 등록하거나 중앙 현관의 출입카드 등을 확보해 사건 발생 시 현장 진입시간을 최소화하는 제도다.

21일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범서파출소에서 범서지역 공동주택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울주군 범서지역 20개 아파트 136개동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울주서는 효과가 검증되면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제도 시행으로 기존 경비실에 출입을 요청하는 방식과 비교해 현장 도착시간이 최소 30초 이상 단축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제도는 지역경찰이 치안문제를 발굴하고 경찰서 관련 기능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지역공동체치안 협의체’ 과제로 발굴해 의미를 더했다.

전오성 울주경찰서장은 “‘공동주택 프리패스’ 제도가 주민 안전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