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2위’
올해 울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 ‘전국 2위’
  • 성봉석
  • 승인 2019.08.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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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교통안전 협의체 ‘성과’ 42.9%↓… 보행 중 사망자도 57.1% 줄어
울산지역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4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7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간 2천82명에 비해 10.9% 감소한 1천85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지역 올해 1월~7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명 대비 21명이 줄어 42.9%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광주 44.2%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울산은 이 기간 보행 중 사망자가 9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간 21명 대비 57.1%가 감소해 전국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경찰청은 사망자 감소 이유로 전국 지방경찰청과 지자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지역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시설 개선 등 교통안전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간 유기적으로 협업해 취약요인에 대한 교통안전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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