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중구문화의 전당에서 울산문화예술회관, 울주문화예술회관, 중구문화의 전당, 현대예술관,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의 5개 기관과 문화예술 지역 협의체를 구성, 지역연계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시교육청과 5개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월 13일 학생들에게 예술체험 생활화를 통한 학교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약식을 맺었다.

이에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안을 구상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개최 예정인 ‘2019년 제23회 울산교육문화예술제에 울산문화예술회관과 협업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공동 진행하고 지원청의 문화예술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예술교육이 모든 학생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보편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문화예술회관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무대 공연과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함양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