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우리동네 이웃들의 작품 만난다
울산, 우리동네 이웃들의 작품 만난다
  • 김보은
  • 승인 2019.08.2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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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원도심-어반드로잉전’ 오늘 개막… 21명 작품 선봬
김영희 作 고복수 음악살롱.
김영희 作 고복수 음악살롱.

 

일상이 문화예술로 바뀐다. 우리동네 이웃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울산중구원도심-어반 드로잉전’이 22일부터 30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5월부터 중구가 진행하는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 참여자 중 여과문화학부에서 3개월간 어반 드로잉을 배운 50세 이상의 동아리 회원 21명이 참여했다.

‘다시 뛰는 울산 50+ 인생학교’는 학습을 통해 제2의 일을 찾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주체적인 나’로 살아가고자 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학교다. 노년교육 전문가 과정과 드로잉을 통한 중구 알리기 과정 등을 지난달 말까지 운영했다.

전시에선 회원들이 교육 과정에서 직접 제작한 33점의 작품이 관람객과 만난다. 수채화 드로잉 기법으로 그렸고 고복수길, 고복수 음악살롱 등 중구 원도심 구석구석의 풍경을 여러 시각으로 표현했다.

전시기간 회원들이 직접 안내를 맡아 작품을 설명하고 작품 준비과정과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중구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주민들의 시선으로 기록된 색다른 원도심의 풍경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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