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일원에서 아동청소년 진로지원캠프 ‘2019! 꿈을 향해 날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6학년 75명이 참여하는 이번 체험캠프는 수도권에 위치한 잡월드, 대학로, 서울대학교 등을 방문해 조별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아이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진로 상담 기회 제공을 위해 앞서 비슷한 성장 과정을 겪었던 지역아동센터 출신 대학생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진로 멘토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창 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과 경험에 대한 상담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진로를 찾아갈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울산시의 복지증진 공모사업으로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울산시협의회(회장 서임량)에서 추진하고 있다.

특히 SK에너지 울산Complex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해 모은 행복나눔성금 500만원을 후원금으로 보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