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보훈, 내가 먼저
따뜻한 보훈, 내가 먼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8.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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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8일 울산보훈지청에서는 ‘보비스’ 선포 제12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보비스(BOVIS=Bohun Visting Service)란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국가보훈처의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찾아가는 맞춤형 재가복지 서비스 △보훈회관 이동보훈복지팀 운영 △저소득층 장기요양급여 지원 △노인생활 지원용품 지급 △지역사회 후원 연계 등 다양한 활동을 뜻한다.

이에 따라 울산보훈지청에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보장해 드리기 위해 보훈복지사, 보훈섬김이는 물론 보비스요원도 배치해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의 평균연령이 75세나 되고 특히 6·25 참전유공자의 평균연령이 90세에 달하는 시점이어서 보비스의 활동은 그 중요성이 여간 크지 않다.

얼마 전, 울산보훈지청에서는 울산시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아 혹서기 재가복지대상자의 건강을 챙기는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재가복지서비스를 받으시는 보훈가족 3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생봉사단 60여 명과 우리 지청 새내기공무원, 보훈섬김이가 함께 참여한 사업이었다.

이 행사를 위해 봉사단 대학생들은 수박화채 꾸러미를 손수 만들고 간식도 준비해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의 활동은 나라를 위해 일신을 아끼지 않으신 국가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고 그 희생에 보답하려는 청년들의 진지함과 따뜻한 온정을 동사에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이었다.

또한 몇 년간의 육아휴직으로 공백 기간을 가진 뒤 오랜만에 봉사활동에 같이 참여할 수 있었던 필자로서는 현장에서 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음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보훈의 길에서 머리가 아닌 가슴이 시키는 일, 그리고 마음을 모으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기도 했다. 이날 청년들과 함께한 작은 시작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나로 모을 수 있기를 빌었고, 남보다 내가 먼저 앞장서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울산보훈지청은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들과 손잡고 각종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재가복지어르신들의 생신잔치를 챙겨 드리는 일도 그 중의 하나다. 이밖에도 나들이행사, 치매예방교실, 밑반찬 지원 및 김장김치 나누기, 방역사업 등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베풀어 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단체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이새해 울산보훈지청 복지지원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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