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 마무리
울산 중구, 젊음의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 마무리
  • 남소희
  • 승인 2019.08.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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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억 들여 보도·오수시설 정비
롯데시네마 앞 교통체증 개선
성남동 원도심 내 젊음의거리가 보행자들이 걷기 쉽고, 안전한 거리로 변화했다.

울산시 중구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젊음의거리 보행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젊음의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려는 지자체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2016년 10월 국민안전처 보행환경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중구는 국비 7억원에 구비 11억원을 합해 총 18억원으로 지난해 5월 뉴코아아울렛에서 엠 헬스클럽까지 길이 480m, 폭 8m 구간에 공사를 시작했다.

보행자 편의를 위해 거리 내 보도와 우·오수시설을 정비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시네마 앞에 교통섬을 개선해 젊음의거리 일대를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또 국민은행과 큐빅광장 앞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했고, 울산교사거리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함으로써 과속 차량으로부터 지나가는 행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 보행자 안전중심의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걷고 싶은 도로로 조성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청춘고복수재즈길, 맨발의 청춘길 조성 등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과 각종 문화·예술 행사로 지역상권이 조금씩 나아져 늘어나는 방문객들의 보행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젊음의거리의 보행환경 개선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앞으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이곳 원도심이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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