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단편영화제 수상작 특별전
미쟝센 단편영화제 수상작 특별전
  • 김종창
  • 승인 2019.08.1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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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전당, 23~25일까지 11편·세개 섹션 나눠 상영
영화의전당은 23일부터 25일까지 단편영화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를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수상작 특별전’을 연다.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 18회를 맞은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다섯 가지의 독특한 영화 장르를 바탕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작품 중 각 부문별 최우수작품상 포함 총 11편을 선정, 세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한다.

단편섹션 1에서는 다이어트 캠프에 간 10대 소녀 이야기를 담은 ‘주근깨’,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숨긴 채 살아가던 도중 정체가 탄로 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나의 새라씨’, 춤에 관한 기발한 상상이 녹아있는 ‘유월’이 상영된다.

이어 단편섹션 2에서는 친구들 간에 겪게 되는 감정선을 그린 ‘눈치돌기’, 창세기의 아브라함과 이삭사건과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모티브로 한 ‘양’, 어릴 적 아빠에게 끔찍한 일을 당한 딸이 저주를 결심하는 ‘냉장고 속의 아빠’, 어린 형제가 부시맨 놀이를 하던 도중 한 아저씨를 발견하게 되는 ‘안녕, 부시맨’이 상영된다.

마지막 단편섹션 3에서는 수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별들은 속삭인다’, 태국의 가난한 집과 부잣집의 빈부격차를 그린 ‘밀크’, 중고 거래를 통해 예상치 못한 일을 겪게 되는 ‘캐쉬백’ 캠핑장에서 겪는 의뭉스럽고 불편한 밤을 그린 ‘캠핑’ 등 짧은 시간 속에 담긴 기발한 상상력과 참신한 시도, 강렬한 에너지로 무장한 단편영화 총 11편이 상영된다.

상영작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aureraum.org) 참조하면 된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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