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염병 주의
여름철 감염병 주의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8.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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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덥고 다습한 날씨로 세균 증식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A형 간염이나 비브리오 패혈증 같은 감염병 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에서는 수영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조개젓을 먹은 사람 중 116명이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 식당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A형 간염 환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감염 환자의 분변이나 오염된 손을 통해 전파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5~50일 정도까지 발병한다. 주요 증상은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이다.

지난 5일에는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높아지는 7~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증식하는 바다에서 잡은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상처난 피부를 통해 균이 침투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면 치사율이 40~6 0%로 매우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 알콜중독, 만성신부전, 당뇨병,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에 감염되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A형 간염도 간질환을 앓고 있다면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은 여름철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는 것을 피하고 먹더라도 충분히 익혀 먹어야 안전하다. 남구 무거동 김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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