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전세계 홍보 분주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전세계 홍보 분주
  • 이상길
  • 승인 2019.08.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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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 날’ 광주서 울산관광 홍보관 운영세계선수권 대회 맞춰 외국인들에 적극 알려언론홍보·팜플렛 제작 등 다양한 방식 진행

울산시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광주 남부대학교에서 개최된 ‘시도의 날’ 행사에 울산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시도의 날 행사는 2019광주세계선수권 수영대회에 맞춰 광주 남부대학교에서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31일 동안 개최됐다.

2019광주세계선수권 수영대회는 경영, 다이빙, 수구, 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을 경기했다.

200여개국 1만5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국제수영연맹(FINA)가 주최했다.

시도의 날 행사기간에 광주를 제외한 15개 시·도가 이틀간 돌아가며 관광홍보관을 운영하는데 울산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됐다.

울산 홍보관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과 올 10월 개최되는 선포식 행사 외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간절곶, 정자몽돌해변 등 울산의 다양한 관광자원도 널리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도의 날 행사 참여로 전국의 관광객뿐만 아니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찾은 외국인에게도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롯한 울산 관광자원을 소개해 울산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시는 국가정원을 하루빨리 대한민국 명소로 띄우겠다는 계획으로 현재 국가정원 홍보를 전 실국 차원에서 핵심과제로 삼고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 12일 국가정원 지정 후 같은 달 22일 태화강 느티나무 광장 일원에서 국가정원 지정서 헌정식을 가진 시는 오는 10월에는 국가정원 지정선포식을 개최한다.

전국적인 행사로 치를 이 선포식에서 시는 정부 고위 관계자를 다수 초청해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 국가정원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언론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국가정원 안내도 팸플릿도 제작 중이다.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은 84ha의 면적에 6개 주제 29개 세부 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하천이 가지는 입지적 제약을 극복하고, 오히려 하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원을 표방한 국내 최초의 수변생태정원이다.

2018년 울산발전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태화강 국가정원지정으로 울산시는 2023년까지 생산유발 5천552억원, 부가가치유발 2천757억원, 취업유발 5천852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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