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코이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맞손’
동서발전-코이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맞손’
  • 김지은
  • 승인 2019.08.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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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벤처 기술 활용해 해외 청정개발체제 적용사업 발굴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6일 마루 180에서 한국국제협력단과 ‘중소벤처 육성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코이카에서 추진 중인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을 통해 해외청정개발체제(CDM) 적용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국내 중소벤처를 육성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 Creative Technology Solution)은 창업가, 스타트업 등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술 등을 공적원조개발(ODA)에 적용한 개발도상국 개발 협력 프로그램이다.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는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에 의해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각 기관이 가진 자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은 유망 중소벤처 기술개발,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재원을 지원하고, 코이카는 저개발국가에 적용 가능한 정수(淨水), 보건, 에너지, 농촌개발, 교통, 교육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기술 선정을 지원한다. 향후 두 기관은 선정된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협력해 개발도상국가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한다.

이번 공공기관 간 협력은 에너지, 국제협력이라는 업종 간 융합을 통해 우수한 협업 모델 개발과 더불어 인류 보편적 사회문제, 지구환경 등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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