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삼산배수장 부지에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울산 남구, 삼산배수장 부지에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 남소희
  • 승인 2019.08.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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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농구 등 국민 휴식·체육시설로 주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울산 남구 삼산배수장에 복합문화체육시설과 삼산동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울산시 남구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삼산배수장(유수지)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삼산동 1018-14번지 일원 삼산배수장 4만3천550㎡ 부지에 빙상장을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및 삼산동행정복지센터 이전을 위한 기본구상, 기본계획 등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달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는 2010년 도시계획시설 설치기준 개정으로 유수지에 문화체육시설 등 건축물 설치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빙상장,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으로 구성된 복합건축물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1994년 건축돼 노후화된 삼산동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해 주차공간을 넓히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잡았다.

남구 관계자는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울산에만 없는 공공빙상장 건립과 더불어 문화시설 확충, 주민의 숙원인 삼산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을 통해 주민복지와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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