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등 5개 지자체가 산악관광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영남알프스 1천고지 9개 봉우리 완등 인증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주군을 비롯해 경주시와 밀양시, 양산시, 청도군이 참여한다.

영남알프스의 주요 봉우리인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운문산 △문복산 등 9개 봉우리 정상을 모두 등정하는 사람에게 5개 지자체장이 인증하는 공식 인증서를 제공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등산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존에 영남알프스를 찾는 등산객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신규 등산 인구를 영남알프스에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또 울주군에서 주관해 5개 지자체가 연계 협력하는 사업으로 시행하면서 지자체간 상생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해당 영남알프스 9개 봉우리에 등정해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촬영한 뒤 울주 관광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된다. 인증기한은 최초 등록일로부터 2년 이내이며, 보상으로 완등 인증서와 메달을 자택으로 배송한다.

자세한 문의는 울주군 문화관광과(☎204-0342)로 하면 된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