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김도훈 울산 감독 중징계
프로축구연맹, 김도훈 울산 감독 중징계
  • 강은정
  • 승인 2019.08.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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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출전 정지·제재금 1천만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프로축구 울산현대 김도훈(사진) 감독이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김도훈 감독에 대해 3경기 출전 정지에 제재금 1천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11일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14분께 주심이 울산 수비수 윤영선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5분 동안 주심을 상대로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상벌위는 김 감독이 경기 시간을 지연했고, 항의 방식이 거칠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퇴장에 따른 2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추가로 3경기 출장을 못하게되면서 16일 전북 현대전부터 다음달 22일 열리는 강원FC전까지 출전하지 못한다.

상벌위는 이와 함께 경기가 끝난 뒤 심판실 입구 근처에서 심판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울산현대 김범수 골키퍼 코치에게는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또 김 감독의 퇴장 상황에서 울산 관중이 심판을 향해 물병을 투척한 것에 대해서도 울산 구단의 책임을 물어 제재금 200만원 처분을 내렸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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