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 야생화·해맞이 행사 사진전
대왕암 야생화·해맞이 행사 사진전
  • 권승혁 기자
  • 승인 2009.02.22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구청, 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 동구청은 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동구청 1층 로비에서 '대왕암 야생화 및 해맞이 행사' 사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왕암 야생화 사진 31점과 대왕암 해맞이 행사 사진 11점 등 모두 42점이 전시된다.
울산시 동구청은 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동구청 1층 로비에서 ‘대왕암 야생화 및 해맞이 행사’ 사진전시회를 연다.

동구지역 한 주민이 지난 4년간 대왕암 곳곳을 누비면서 촬영한 ‘대왕암의 야생화 사진’과 주민 공모로 모아진 일출사진 등 모두 42점이 전시된다.

수년간 대왕암에 핀 야생화를 사진에 담아온 이는 동구 일산동에 살고 있는 이정해(51·현대호텔 근무)씨. 이 씨는 “평소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다가 집과 가까운 대왕암공원을 찾게 됐다”며 “대왕암에는 갯가 식물이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잎이 두껍고 털이 많은 갯가 식물의 특성 때문에 사진을 찍었을 때 내륙지역 야생화보다 예쁘다”고 말했다.

또 “대왕암은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해국이 아름답다”며 “특히 대왕암의 해국은 타지의 야생화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어 가을이면 대왕암을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정해 씨가 촬영한 대왕암 야생화 사진에는 대왕암 앞바다 수평선을 배경으로 기암괴석 사이로 피어난 보랏빛 해국, 해무가 낀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는 참나리 군락, 햇살을 받아 이름 그대로 황금빛으로 빛나는 금강아지풀 등이 대왕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권승혁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