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없는 안전사회 실현
폭력 없는 안전사회 실현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호랑이 순찰단’이 다음달부터 울산에서 운영된다.
울산시는 13일 오후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울산지방경찰청 등과 폭력 없는 사회 실현 및 심각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호랑이 순찰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지방경찰청, 5개 구군, 4개 지역경찰서 등 모두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업무협약은 학교 주변, 주택가 골목 등 안전 취약 지역에 호랑이 순찰단이 정기적인 도보 순찰로 청소년, 아동 비행 등을 사전 예방해 폭력 없는 안전사회를 실현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시는 호랑이 순찰단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총괄하고 구군은 참여 노인을 선발 배치 운영하고 관리한다. 각 경찰서는 안정된 치안 유지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순찰 방법 등 순찰 관련 직무교육을 하는 등 각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 510여 명으로 구성된 호랑이 순찰단은 취약지역의 각종 폭력행위와 기초질서 계도,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위협 요소를 신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분기별 경찰과 합동 또는 자체적으로 폭력 및 범죄예방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폭력 없는 사회실현에도 앞장선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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