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천국의 악마’·싱가포르 ‘바스켓 케이스’ 등 5작품
한-ASEAN 특별정상회의 기념 ‘2019 FLY 필름랩’ 2차 랩에 참가할 장편극영화 프로젝트 다섯 작품이 발표됐다.
한-ASEAN 시나리오 개발랩 ‘FLY 필름랩’은 한-ASEAN 협력기금의 후원으로 부산영상위원회가 추진하는 ‘한-ASEAN 영화공동체 프로그램’ 사업의 하나다.
다음달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부산에서 2차 랩이 진행된다. 1차 랩에 참가한 11개 장편영화 프로젝트 가운데, 랩 이후 수정된 시나리오 심사를 통해 최종 5작품이 2차 랩 참가작으로 선정됐다.
선정작은 필리핀 ‘천국의 악마’, 싱가포르 ‘바스켓 케이스’, 말레이시아 ‘코즈웨이’, 태국 ‘솔리드 바이 더 씨쇼어(Solids by the Seashore)>, 베트남 <닥락성의 소녀다.
2차 랩에서 참가자들은 시나리오 컨설팅 및 피칭 교육에 참여하고,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진행되는 링크오브시네아시아 프로젝트 마켓에서 피칭과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한다.
시나리오 컨설팅은 1차 랩에 이어 TV 및 영화 시나리오 작가인 마리에타 폰 하우스볼프 폰 바움가르텐(스웨덴), 컬럼비아대학교 부교수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트레이 엘리스(미국)가 맡는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 달시 파켓 교수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2019) 등 다수 한국영화의 영문자막 번역 경험을 중심으로 외국어 자막작업의 중요성과 주의점 등에 대한 특강을 맡는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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