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 태권도부가 전국대회에서 남고부 종합우승, 여고부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 남고부 종합 우승과 여고부 종합준우승을 달성했다.

남고부에 출전한 -64kg 황진태(3학년), -76kg 서건우(1학년), -80kg 황정욱(2학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는 -57kg 이예린(2학년), -60kg 남민서(2학년)가 나란히 1위 자리에 올랐다.

은메달은 남고부 -56kg 출전한 민승준(1학년), 여고부 -45kg 구지현(1학년)이 차지했다.

남고부 -68kg 이상렬(2학년), 여고부 -54kg 박민영(2학년), 남중부 헤비급에 나선 양준영(1학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남고부 최우수 선수에 서건우(1학년), 여고부 최우수 선수에 남민서(2학년)가 선정돼 전국 태권도 최강 학교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행석 교장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발판삼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울산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