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 46분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한국수력원자력 교육 연구시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교육 연구시설 교육생이 2층 교수사무실에서 붉은 빛을 보고 신고 후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불은 사무실에서 시작돼 건물 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소방서추산 1천74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내부에 근무자가 없었고 당직자가 오후 9시께 순찰 시 에어컨과 전등 모두 스위치가 내려진 것을 확인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특별한 발화원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12일 0시 41분께 남구 신정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아파트 4층에서 시작돼 집안 내부를 완전히 태우고 17분만에 꺼졌다. 입주민이 휴가를 간 사이 발생한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내부와 가구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429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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