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와이파이 자체 구축 어려워”
“공공 와이파이 자체 구축 어려워”
  • 정재환
  • 승인 2019.08.11 2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고호근 시의원 서면질문에 답변
울산시가 공공 와이파이를 자체 구축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시는 11일 고호근 의원이 서면질문을 통해 제안한 공공 와이파이 자체구축에 대해 “울산시 전역에 산재한 와이파이 설치지점에 시 소유 자가통신망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고 답했다.

울산시는 가계 통신비 경감과 무선인터넷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국비 및 시비를 투입해 중앙정부와 매칭사업 또는 시 자체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울산 지역내 1천500개소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시의 국비지원 사업은 4건으로 ‘버스 공공와이파이 1차사업(270대)’은 4월에 완료해 현재 서비스 중이며, ‘버스 공공와이파이 2차 사업(477대)’, ‘관광지 공공와이파이 사업(35개소)’,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사업(106개소)’등 3건은 연말 완료 예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업으로 장기약정(3~5년 임차)방식으로 추진 중에 있다.

시는 “회선 및 장비임차, 유지관리 등을 포함한 협약(약정)으로 계약을 체결 한 후 매월 공공요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사업 추진에 가장 부합하는 계약 방식”이라고 밝혔다.

또 “회선은 기간통신사에서 협약(약정) 방식으로 임차하고 AP장치는 자체설치 하는 분리발주 방안은 장애 등에 신속한 대처가 어렵고, 자체구축 후 AP장치만 회선과 분리해 다른 업체를 통한 유지보수를 하는 방안도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