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 쏘고 더위 날리고~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
물총 쏘고 더위 날리고~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
  • 김보은
  • 승인 2019.08.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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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시부터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대형워터존·슬라이드존·EDM&댄스 공연 등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2019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중구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2019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올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물 축제가 울산시 중구에서 펼쳐진다.

중구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태화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2019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이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울산 워터버블페스티벌’은 2014년 ‘물총축제’로 시작, 올해로 6회째 개최되고 있다. 그간 소상공인진흥재단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 우수사례로 네 차례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행사는 상인회와 젊음의 거리 문광형사업단에서 주최·주관하고 중구가 후원한다.

이번에는 대형 워터존, 슬라이드존 등 전 세대가 함께 폭염을 날리고 즐길 수 있는 시설들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EDM&댄스 공연, 이색체험부스가 마련된다.

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댄스팀과 EDM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EDM아티스트로는 DJ G-FLOW, RED BALM, HAPPINESS, DJ THE KEY, DJ ROSY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의 흥을 돋운다.

가로, 세로 각 10m 크기의 대형 워터존에선 구역별로 나눠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를 진행한다. 각각 5m와 9m 높이의 유아·성인을 위한 슬라이드가 설치된 슬라이드존에선 연령에 상관 없이 다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 내에는 볼풀공이 있는 유아용 풀장도 따로 배치된다.

부대행사로는 얼음과 차가운 물이 섞인 양동이에 발을 담그고 평온하게 오래 있는 사람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추위참기 대회’와 물풍선 바구니로 받기, 물총으로 신문지 뚫기 등 게임부스, 젊음의 거리 홍보 기념품을 증정하는 룰렛 상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중구는 원도심 상인들과 연계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젊음의 거리 내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 지참자에게는 물총을 무료로 대여하고 체험부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오는 14일 안전 점검반을 편성하고 안전요원과 전문 경호원 등을 행사장 구역마다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도심 속 피서지를 찾는 주민들이 잠시나마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무더위도 날리고,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운 중구 원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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