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무룡서당 여름학기 운영… 16일까지 초등생 100여명 참석
울산시 북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위한 무룡서당을 운영하고 예절교육과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북구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총 4기로 나눠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무룡서당 여름학기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무룡서당은 5일부터 9일까지 밀양박씨 재실인 괴천정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파평윤씨 재실인 봉현재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자소학 익히기, 승경도놀이, 민화부채 만들기, 거북선 만들기, 대나무물총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조상들의 놀이문화와 생활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
무룡서당은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격형성을 돕고 예절 및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운영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여름학기도 신청 2일 만에 마감이 돼 인기를 실감했다”며 “참가 학생들이 무룡서당을 통해 예절과 전통문화를 익히며 알찬 방학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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