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울산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서 ‘칠석날 한마당’
7일 울산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서 ‘칠석날 한마당’
  • 김보은
  • 승인 2019.08.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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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서 견우와 직녀 찾아보아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월칠석을 맞아 세시풍속 기념행사인 ‘제18회 칠석날 한마당’이 7일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문화사랑회와 칠석날한마당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6일부터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선 ‘다도구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다.

울산의 흙을 이용해 울산의 도공들이 만든 작품들로 전시는 행사 당일인 7일까지 이어진다.

본 행사는 7일 오후 3시부터 울산차문화협의회의 ‘차자리접빈다례’로 시작한다. 녹차, 오미자차, 연차 등 7가지 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칠석날 한마당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1부에서 북두칠성에게 올리는 헌다례를 한 뒤 2부에선 축하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칠석날과 관련된 시 낭송과 이에 어우러지는 대금 연주, ‘울산아리랑’, ‘뱃노래’ 등 울산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국악한마당, ‘울산학춤’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은 퍼포먼스 ‘견우와 직녀, 만남의 춤’이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인 오후 9시부터는 전래음식을 시식할 수 있다.

서진길 칠석날 한마당 추진위원장은 “울산의 정체성과 전통문화를 지키는 행사”라며 “울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직접 견우와 직녀가 돼 행사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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