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이 보는 울산의 모습
처용이 보는 울산의 모습
  • 김보은
  • 승인 2019.08.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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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진학회, 13~19일 문예회관 열번째 회원전
울산사진학회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번째 회원전 '처용 울산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 작품.
울산사진학회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번째 회원전 '처용 울산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 작품.

 

처용의 시점에서 바라본 울산의 현재 어떠한 모습일까.

울산사진학회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열번째 회원전 ‘처용 울산을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사진학회는 2004년 ‘울산사람들’을 시작으로 울산을 주제로 창작하는 사진모임이다. 지역의 사진문화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사진 모티브를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김양수, 안승갑, 신건욱, 정우모, 한현철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울산’과 ‘처용’을 주제로 자신만이 갖고 있는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냈다. 대표적으로 김양수 작가는 병영성의 아픔과 고통,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싼 갈등을 처용의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또한 사진이 가진 ‘사실성’과 ‘동시대성’을 이용해서 울산의 과거, 현재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에는 처용탈이 활용됐다.

김양수 작가는 “현재의 삶을 사는 사람들을 개인주의를 표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용의 ‘관용’, ‘이해’의 덕목을 기반으로 접근하며 처용의 관점에서 현재의 삶을 느끼고 대상을 바라봤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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