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침략 맞서 시민과 경제독립 운동”
“日경제침략 맞서 시민과 경제독립 운동”
  • 정재환
  • 승인 2019.08.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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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구·군의장협의회, 자매·우호도시 교류 중단·불매운동·여행 안가기 지지
울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는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맞서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경제독립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울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는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맞서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경제독립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 일동이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한국을 제외하는 경제적 침탈을 자행했다”며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일본 경제 전쟁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의원 일동이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한국을 제외하는 경제적 침탈을 자행했다”며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일본 경제 전쟁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울산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한목소리로 “울산시민과 함께 일본 경제 전쟁에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울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는 5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맞서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경제독립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5일 일본의 수출 심사 우대국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결정과 관련해 “일본은 세계무역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철회하고 과거사에 대한 책임 있는 반성과 진심 어린 사죄에 나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협의회는 “우리가 대한민국을 얕잡아 보는 계속된 도발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일본은 더욱더 침략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는 곧 109년 전 우리 민족이 겪었던 치욕스러운 경술국치 역사를 되풀이할지도 모를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우려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지방정부와 함께 일본 경제침략 만행에 당당하게 맞서 경제독립 운동을 하며 정부 의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본 전범 기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기업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일체의 경제활동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마련하고 각 자치단체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없도록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울산시, 5개 구·군 자치단체와 연계해 행정 물품과 공사와 관련한 전범 기업 제품 사용을 통제하는 조례를 만들고, 일본 자매·우호도시 교류 전면 중단, 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 여행 안 하기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회견에는 신성봉 중구의회 의장, 김동학 남구의회 의장, 정용욱 동구의회 의장,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시의원들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심사 우대국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제외 결정과 관련해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 경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화위복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일본은 우리 반도체 산업에 타격을 주는 핵심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이어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경제 침탈을 자행했다”며 “경제 전쟁에 당당히 맞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원들은 “일본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조치에 대해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 규탄하고 다시는 일본과의 그 어떤 전쟁에서도 지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또 “근본 대책은 우리 주력 산업의 핵심소재·부품·장비 국산화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울산시는 지역 내 관련 기업의 자립 기반 육성을 위한 지원·육성책 마련에 팔을 걷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도 논평을 내고 “일본이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고 응분의 조처를 할 때까지 울산시와 울산교육청 등은 일본 제품 구매는 물론 교류와 협력관계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시의회는 “이성을 상실한 일본과 더 이상의 교류와 협력은 무의미하다”며 “이에 결연한 의지와 각오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일본의 만행을 분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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