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폭염 대비 농업재해 대책 추진
울산시, 폭염 대비 농업재해 대책 추진
  • 이상길
  • 승인 2019.08.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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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까지 상황실 설치해 기상상황 전파·피해 보고
울산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상황실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되며 시 및 전 구·군 농축산 관련 부서에 설치돼 기상 상황 사전 전파 및 재해 발생 시 보고 등의 상황관리를 하게 된다.

특히 농업인의 행동요령, 농작물 관리 요령, 가축 및 축사관리 등을 홍보해 폭염에 따른 재해 사전 예방에 나선다.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농작업 중 발생한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신체 재산에 대한 손해를 보험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대상 인원은 1만2천500명이며 사업비는 국비 지원금을 포함해 12억 원이 소요된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를 본 농축산물의 보상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및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가입대상 농작물은 벼, 배, 단감, 사과 등 61개 품목이며 가축은 한우, 돼지 등이다. 시는 가축 재해보험 예산을 당초 10억8천600만원에서 13억9천만원으로 3억400만원 증액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폭염으로 인한 농업재해가 예상되므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여름철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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