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치비 총 2억5천만원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가 ‘1마을 1태양광(영농병행)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는 공익사업 개발 필요에 따라 농가소득 증대로 원전본부 등 발전소 주변지역 원전수용성을 높이고, 농지훼손 없는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마을 구성원의 60% 이상이 참여한 원전 소재 지자체 내 마을 단위 사회적경제조직이며, 설립을 선제 조건으로 사업 신청도 가능하다. 단 사회적경제조직 설립은 협약체결 후 3개월 이내 완료해야 한다.
태양광 설비 소요부지는 사업 신청단체 자체 확보해야 하며, 100㎾ 기준 2천640여㎡로 주변에 큰 건물, 산 등 태양 간섭이 없어야 한다. 현장실사 결과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이 불가능할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선정 시 새울본부는 태양광 발전 설비(100㎾급) 설치비로 총 2억5천만원을 지원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사업 신청단체에서 부담해야 한다. 또한 △개발행위허가에 대한 재세공과금 △토목공사비(경계측량, 부지정지공사 등) 초과 비용(1천만원 초과분) △한전 계통연계비용(1천만원 초과분) △전기안전관리자 선임비용 등 운영에 관련된 비용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새울본부는 오는 23일까지 사업 공모와 신청을 거쳐 오는 11월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오는 23일까지 새울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으로 제출 서류를 작성해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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