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청년 목소리 직접 정책에 담는다
울산 중구, 청년 목소리 직접 정책에 담는다
  • 남소희
  • 승인 2019.08.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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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 참여자 22명에 위촉장 수여 등 운영 준비 완료
울산시 중구가 지역 최초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중구는 지난달 31일 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22명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 및 청책톡톡(청년정책 토크토크)’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혁신 중구가 지역 청년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청년정책협의체의 운영을 준비하고, 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중구는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울산시 중구 청년 기본조례’, 올 4월 ‘울산시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구성 및 운영 규칙’을 제정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중구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해 신청자를 모집, 서류 심사를 거쳐 총 22명의 청년을 제1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으로 확정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수렴과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혁신성장 미래 주역인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가치 있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구성했다. 이날 행사는 음악공연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마술공연으로 시작된 후 박태완 중구청장의 위촉장 수여, 공동 비전결의문 낭독, 구청장과의 대화에 이어 회장·부회장·분과장 선출, 정례회의 및 분과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구 청년정책협의체는 이번 발대식 이후 8월, 10월 분과회의, 오는 11월 정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9월에는 위원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 가능한 의견들을 발굴함으로써 현실적인 청년 맞춤형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청년정책협의체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구정에 반영해 우리 중구를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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