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판매량 35만2천468대… 작년 동월대비 1.6% 늘어나
현대차 7월 판매량 35만2천468대… 작년 동월대비 1.6% 늘어나
  • 김지은
  • 승인 2019.08.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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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 차량 판매 대수가 35만2천468대로 지난해 7월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국내는 6만286대로 0.1% 줄고 해외는 29만2천182대로 2.0%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쏘나타(LF 1천737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대 포함)가 8천7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2천289대 포함)가 6천135대, 아반떼가 5천428대 등 총 2만1천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해 동월 대비 35.7%의 성장세를 보인 신형 쏘나타는 이 달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향후 터보 모델도 투입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RV는 싼타페가 7천393대, 팰리세이드 3천660대, 코나(EV모델 1천528대 포함) 3천187대, 투싼 3천183대, 베뉴 1천753대 등 총 1만9천528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천409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천200대가 팔렸다.

1만355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는 2016년 11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1천726대, G70가 1천270대, G90가 1천153대 판매되는 등 총 4천14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누적 계약 5천대를 돌파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엔트리 소형 SUV 베뉴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지난 2월 이후 4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며, 내수 판매 감소를 만회, 전체 판매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룰 것”이라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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