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우수기관 선정
울산시설공단,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우수기관 선정
  • 성봉석
  • 승인 2019.07.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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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32.7% 감축하면서 환경부에 감축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774개 기관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총 421만tCO2eq(이산화탄소 상당량)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기준배출량 502만tCO2eq 대비 19.6%인 98만tCO2eq을 감축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운영 결과 감축성과 우수기관으로 지방공사·공단 부문에 울산시설공단이 포함됐다. 공단은 9천624tCO2eq를 배출해 기준배출량 1만4천301tCO2eq에서 32.7%를 감축했다.

이밖에도 중앙행정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환경부, 지자체는 충남 서천군과 인천광역시, 공공기관은 한국발명진흥회와 한국조폐공사, 국공립대학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총 14개 기관이 감축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감축성과가 미흡한 기관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 및 기술진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10월에 운영성과대회를 개최해 모범사례를 공유·포상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공공기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행태개선으로 71만tCO2eq(72.4%)을 절감했음을 볼 때 기후변화 대응도 에너지 절약 등의 시민 실천이 중요하다”며 “그간 제도시행 성과 및 해외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2020년 이후 제도개선방안을 올해 내에 마련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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