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삼산동 주민들, 공영주차장 확충 촉구
울산 삼산동 주민들, 공영주차장 확충 촉구
  • 성봉석
  • 승인 2019.07.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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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공영주차장·대규모 주차타워 건립 등 주차공간 부족 해결 市에 건의
평창현대 지하공영주차장 확충 삼산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추진위원회는 3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상업중심인 삼산공영주차장 부족문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최지원 수습 기자
평창현대 지하공영주차장 확충 삼산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추진위원회는 3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상업중심인 삼산공영주차장 부족문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최지원 수습 기자

 

울산시 남구 삼산동 주민들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며 공영주차장 확충 및 주차타워 건립을 촉구했다.

삼산동 주민들로 구성된 평창현대 지하공영주차장 확충 삼산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추진위원회는 3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의 상업중심인 삼산공영주차장 부족문제 해결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추진위는 “삼산동은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버스터미널과 백화점 등이 위치한 명실상부한 울산의 중심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주차공간 부족은 불법 주·정차로 이어지고 이는 교통흐름을 방해해 이곳을 지나는 차량이 한데 뒤엉켜 주차민원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차공간이 양호한 지역으로 쇼핑, 외식 등을 이용하게 되므로 삼산동 지역 상인들의 수입이 감소하고 영업소득이 떨어진다”며 “영업소득 감소는 임대소득과 건물가치 하락 등으로 이어져 삼산동 지역경제를 더 어렵게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동안 시에서는 대중교통 권장, 중심지역에 차량집중을 막는다는 이유를 들어 지금까지 주차장을 확충하지 않고 십수년간 미뤄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엄청난 불편을 초래했다. 지금도 그것을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속한 시일 내에 삼산동 평창현대아파트 앞 공영주차장 지상은 문화공원을 조성해 시민여가공간으로 제공하고, 지하에는 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주민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소하도록 주차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삼산공영주차장에는 대규모 주차타워를 건립하라”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울산시에 삼산동 주민 등 1만12명의 서명이 담긴 건의서를 울산시에 제출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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