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거가대교 대형화물차 통행료 인하 논의
부산, 거가대교 대형화물차 통행료 인하 논의
  • 김종창
  • 승인 2019.07.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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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통행료로 인해 논란이 제기된 거가대교가 대형화물차부터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31일 김한표(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문제를 두고 부산시와 경남도가 단기 방안으로 대형화물차 통행료 인하 문제를 협의 중이다.

부산시는 경남도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대형화물차 통행료 인하를 우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용역을 시행해 거가대로 국도 승격을 통한 정부 인수, 요금 인하를 위한 국비 지원 등 장기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부산시와 경남도는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문제를 논의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하진 못했다는 입장이다. 통행료를 인하하려면 결국 재원 문제가 따르기 때문이다.

민자도로가 많은 부산시가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에 따른 재원 마련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표 의원은 “이 문제도 결국 어떻게 재원을 마련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거제시가 남북교류협력에 쓰겠다는 예산만 투입해도 지역민의 통행료 할인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거가대로를 국도에 편입해 국가가 관리하는 방안을 담은 법을 통과시키려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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