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 중기 제조업 경기전망 74.5, 1년 새 가장 ‘부정적’
울산·부산 중기 제조업 경기전망 74.5, 1년 새 가장 ‘부정적’
  • 김지은
  • 승인 2019.07.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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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이 1년 새 가장 부정적으로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최근 울산·부산지역 3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74.5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0p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조업 지수는 전월 대비 3.9p 하락한 74.0을,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2.0p 상승한 75.0을 나타냈다.

특히 제조업 지수의 경우 내수 부진, 추경 지연 등으로 경제성장률(GDP)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하계 휴가철 비성수기 진입 영향으로 지난해 8월(제조업 71.4)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달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61.7%)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내수부진(59.9%), 업체 간 과당경쟁(48.4%), 제품단가 하락(22.4%), 판매대금 회수지연(21.2%) 순이었다.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0%로 전월 대비 0.6%p,전년대비 2.0%p 하락했다.

소기업은 전월 대비 2.4%p, 전년 대비 4.7%p 하락해 69.8%를 기록했으며, 중기업의 경우 전월 대비 1.8%p, 전년 대비 1.6%p 상승하며 77.4%를 기록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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