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도 3년 연속 2억t 물동량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UPA에 따르면 상반기 울산항 물동량은 1억56만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7만t이 늘어난 수치로 2.7% 물동량 증가를 가져왔다.

물동량은 액체화물, 일반화물 모두 증가했다.

액체화물은 8천138만t으로 전년 8천6만t 보다 132만t 증가한 1.6% 증가율을 보였다.

일반화물은 더 크게 증가했다.

일반화물은 상반기 1천918만t을 달성해 전년 1천783만t 보다 135만t이 증가(7.6%)했다.

특히 일반화물 중 컨테이너는 25만5천663TEU를 처리해 전년(24만29TEU) 보다 6.5% 증가한 증가율을 보였다.

이 상황이 유지된다면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50만TEU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UPA 관계자는 “하반기 품목별 타깃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3년 연속 물동량 2억t 달성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