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건축 설계를 공모해 3개 업체가 참여했고 지난 26일 개최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에이비라인 건축사사무소(박래훈), ㈜대흥종합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정태석), ㈜청우이엔지(서윤선)가 공동으로 참여해 제출한 건축설계안으로, 자연 지형에 맞춰 공동주택을 배치하고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계획했다. 15개 세대는 테라스 하우스를 배치해 일반적인 공동주택 단지에서 볼 수 없는 특화된 건축안을 제출했다.
10년 임대주택의 건축 설계공모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와 관련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1년 착공, 2024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율동지구 10년 임대주택 건설사업’은 울산도시공사에서 10년간 임대주택으로 운영·관리한 후 임차인에게 분양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 위치는 울산시 북구 효문동, 양정동 일원에 조성 중인 율동 공공주택지구 내 A2 블록이며, 대지면적 1만5천482㎡에 세대수 373세대로 단위세대 전용면적은 60㎡ 미만이다.
한편 울산도시공사는 율동 공공주택지구 내에 국민임대주택(437호, 지난해 5월 말 착공)을 시작으로 10년 임대주택 건설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울산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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