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기센터 로봇포유기 한우농가서 ‘호응’
울산농기센터 로봇포유기 한우농가서 ‘호응’
  • 강은정
  • 승인 2019.07.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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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날짜·포유 횟수 등 전자동으로 관리해 우유 급여 조절
로봇이 송아지에게 우유를 공급하는 사업이 노동력 절감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탓에 축산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로봇포유기(우유 공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사업을 올해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해마다 2개 농가를 선정해오고 있다.

로봇 포유기는 젖먹이 송아지에게 자동으로 우유를 주는 기계다.

송아지에게 부착된 목걸이를 인식하면 체중, 날짜, 포유량과 포유횟수 등을 읽고 전자동으로 관리해 우유 급여를 조절한다.

농가에서는 사람이 하는 것보다 로봇이 하면 일정한 양을 송아지에게 공급할 수 있어 과식하거나 급체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아지 영양상태를 분석해주고, 질병 관리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로봇포유기로 송아지별 맞춤 관리가 가능해져 농가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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